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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오목대, 아름다운 전주풍경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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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목대를 올라가다가 내려다 본 전주 한옥마을의 풍경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몇 군데 안되는 곳이 오목대인 것 같다.

그러니 전주 여행을 간다면, 오목대에 올라가는 걸 빼놓을 수는 없겠다.

​우리는 오목대에 오르는 길을 태조로 쉼터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선택을 했다.

오목대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서 '바로 여기가 오목대로 향하는 길이구나!' 생각하고 망설임없이 선택한 길이...

​이렇게 계단이 높다!ㅠㅠ

'역시 전망대가 있는 곳은 너무 높군!' 체념하면서 한계단 한계단 올라갔다.

​다행히 너무 힘들지 않은 지점에서 평평한 오솔길이 나타났다.

그리고 바로 이 오솔길에서 앞에서 본 멋진 전주의 풍경도 보았다.

오목대를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지점이 바로 이곳이다.

이 오솔길은 야트막한 경사를 두고 오목대까지 이어졌다.

걷기가 너무 좋다.

너른 마당에 정자와 기념비가 존재하는 오목대에 도착했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 (1380년)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대한제국 광무 4년(1900년)에 비석을 세워, 이를 기념했다.

물론, 쇠락의 길로 접어든 조선말에 조성된 역사적 기념물이 얼마나 믿을만한 사료에 근거한 것인지 알길은 없지만, 오목대에서 바라보는 전주의 풍경을 아름답다.  ​

​또 오목대 위에 있는 거대한 정자는 정말 시원하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 누구나 다리를 펴고 앉을 수도 있고 누울 수도 있는 넓은 정자 마루는 쉼터로서 아주 그만이다.

​정자에 누워 올려다본 천장의 모습!

잠시 쉬었다가 가야겠다.

하산은 옆에 난 다른 길로 했다.

그랬더니, 계단 없이 오솔길로만 이루어진 길로 내려와지는 거다.

이렇게 쉬운 길이 있는 줄 모르고... 힘들게 계단을 올랐다.ㅠㅠ

내가 선택한 계단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틀면, 이런 골목이 보인다.

바로 이 길로 곧장 가면, 오목대로 올라갈 수 있는 오솔길이 나타난다.

다른 분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ㅠㅠ

물론, 여기 말고 태조로 쉽터에서 직진해서 가면 오목대로 향하는 또 다른 쉬운 길이 있기도 하단다.

계단말고 쉽게 오목대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여럿이 있는 모양이다.

오목대는 전주를 여행하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장소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정자 마루에서 다리를 펴고 쉴 수도 있으니 여행객에게는 어느 것이나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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