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전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전주 여행에서 경기전을 빼놓을 수는 없다.

전주 시내 가장 중앙에 '경기전'이 있다. 

또 경기전에서 바로 전주한옥마을이 이어지니, 경기전에 가면 전주의 중요한 구경거리를 거의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한 만큼 전주의 경기전에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 단체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곳이다. 

경기전의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이성계의 초상화이며, 지방에 유일하게 남은 '진전'이라고 한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를 말하며, 진전은 어진을 봉안한 궁전을 일컫는다.

​조선은 건국 후, 1410년(태종10년) 전주에 경기전을 지어 태조어진을 봉안했다.

현재 경기전은 1614년(광해군6년)에 중건한 것이다.

​이 초상화가 바로 정전 한가운데 모셔져 있는 태조어진이다.

이 어진은 국보 제317호로, 872년(고종9년)에 새로 모사한 것이다. 

구본은 초상을 물로 씻어내고 백자항아리에 담아 진전 북쪽에 묻었다고 한다.

태조어진을 봉안한 감실 안에는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병충해를 막기 위해, 부용향을 담은 붉은색 향주머를 두었다고 한다.

똑똑해 보이는 이 정보는 모두 경기전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에서 읽은 것이다.ㅋㅋ

​경기전에서 보이는 입구의 풍경이다.

큰 대문에서 올곧게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평일 낮이었는데도 관광객들이 많다.   

​경기전을 구경한 것도 좋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경기전 바로 옆에 있는 '수복청'이 더 마음에 든다.

수복청은 경기전의 제사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하급관원들의 공간으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임시로 거처하는 곳이라고 한다.

​수복청은 다양한 종류의 조선시대 한옥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방하나와 작은 마루로 이루어진 작은 건물, 방 두 개와 마루, 부엌까지 설치된 건물, 방 여러개와 넓은 부엌과 대청마루로 이루어진 건물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런데 하나같이 너무 멋스러워, '이런 데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수복청에 있는 한옥들은 조선시대의 소박하고 단정한 선비정신이 어떤 것인지 추측할 수 있을 듯 하다. ​

​요즘, 나는 조선시대 건축물에 점점 관심이 간다.

수복청에 있는 이런 건물들이 나를 매료시킨다.

​이 풍경은 수복청에서 보이는 정동성당의 모습이다.

전형적인 서양건물과 한옥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참고로 이 시간표는 경기전 앞에 붙어있는 전주 문화해설 시간표이다.

전주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무료로 가이드를 동반해 구경할 수 있다.

이 시간표가 전주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