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 호수가 아름다워요!

문득, 멈춰 서서

​분당에 사는 막내동생을 만나 점심식사를 마치고 함께 '율동공원'에 갔다.

율동공원은 동생들과 함께 지나가 본 적은 많았지만, 차에서 내려 공원을 산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사를 두둑하게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동생이 데리고 간 것이다.

날씨까지 맑고 좋아 걷기가 그만이다.

실제로 율동공원에서 호수를 보니, 호수가 엄청 넓고 너무 아름답다.

도시 한복판에 이렇게 너른 녹지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호수 중앙에서 높은 물기둥을 만들면서 솟아오르는 분수는 시원함을 배가시켜 주었다. 

호수 한켠에는 번지점프대도 있다.

주말이라면, 번지점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다.

나는 무서워서~ㅠㅠ 

​우리는 호수 둘레를 조금 걷기로 했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한결 따뜻한 볕으로 바뀐 가을의 맑은 낮이다.

​우리처럼 삼삼오오 짝지어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있고,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산책을 하고 있는 동네주민도 있다.

평화롭기만 한 풍경이다.

​공원입구에는 매점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물을 한 병씩 샀다.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공원이다.

율동공원 안에는 호수뿐만 아니라 넓은 공터도 있다.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면, 너른 공터에서 즐겁게 놀 수도 있겠다.

호수가 워낙 넓어서 호수 둘레만 한 바퀴만 돌아도 충분히 운동이 될 것 같다.

또 호숫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도 좋다.

우리는 호수 둘레는 조금만 걸었다. 그러고는 그늘에 앉아 수다를 한참 떨었다.ㅋㅋ

다음에 분당에서 동생을 만나게 되면, 또 율동공원에 가자고 해야겠다.

율동공원의 다른 계절의 풍경도 보고 싶다.

무엇보다 다음에는 율동공원의 호수를 한바퀴 꼭 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