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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한살림 무쇠냄비(무쇠미니팬)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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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쇠냄비 중 '미니팬'의 모습이다.

나는 현재 한살림 무쇠 후라이팬을 쓰고 있다.

생선을 굽는 팬으로 쓰는 이 무쇠 후라이팬은 사용하기 알맞게 길이 잘 들었다.

물론, 데프론 후라이팬이나 데프론 냄비가 사용하기 편리해 지금껏 써오고 있었지만, 요즘 데프론 제품에 대한 염려스러운 말을 너무 많이 접하고 있어서 조금씩 그릇을 교체하려고 한다.

산지 얼마 안된 부침용 후리이팬은 좀더 쓰다가 바꿀 생각이다.   

그러나 주로 조림용으로 쓰고 있는 데프론 냄비는 교체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림용 냄비를 교체하기로 했다.

마침, 무쇠제품을 주문받는다는 정보를 보고 서둘러 신청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무쇠팬을 배송 받았다.

​내가 주로 쓰는 데프론 조림냄비와 비슷한 종류의 무쇠냄비는 '미니팬'이다.

​'운틴가마'라는 곳에서 생산된 한살림 무쇠제품은 3대째 대를 이은 장인이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상자에 큼지막하게 써놓은 '운틴가마' 홍보문구가 더욱 기대감을 크게 했다.

​상자를 개봉하니, 운틴가마에서 생산되는 무쇠제품들 소개와 함께 사용설명서가 담겨 있다.

무쇠용기를 길들이는 방법에서부터 관리법, 몇 가지 요리방법까지 매우 친절하게 작성된 설명서이다. 

​비닐포장을 열자, 쇳가루 냄새가 확~ 풍기는 작은 팬이 나타났다.

내가 기대한 바로 그 크기와 모양이다.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 세제를 이용해 박박 닦아 불에 잘 구웠다.

이런 과정을 몇번 더 거친 후에 사용을 시작할 것이다. 


무쇠 그릇들은 요리를 한 후, 잘 닦아 불에 굽는 과정을 반복하면 기름코팅막이 조금씩 조금씩 씌어지면서 반들반들 길이 든다.

그렇게 길이 들면, 팬이 늘어붙는 일 없이 뭐든 잘 부쳐진다.

특히, 무쇠 용기는 철분(Fe)을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요리과정 중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는 철성분이 빈혈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단점은 그릇이 엄청 무겁다는 거...

이 미니팬도 작은 크기인데도 한손으로 들기에는 좀 무겁다.

앞으로 부침용 후라이팬과 무쇠솥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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