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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군산에서 본 돌널무덤과 독널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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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어른 보이는 이 사진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건물 옆에 있는 돌널무덤과 독널무덤 유적지이다.

군산을 방문한 이날은 마침 비가 내렸다.

빗물로 인해 사진을 잘 찍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나는 군산시가 문화재를 관리하는 방식에 감동했다.

고대 유적지를 유리 안에 잘 담아, 그 위를 시민들이 걸어다니며 볼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갖춰 놓았다.

​생각해보면, 청소년 시절 학교에서 독널무덤은 '옹관묘', 돌널무덤은 '석관묘'라고 배웠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리말로 풀어쓴 독널무덤, 돌널무덤이라는 단어는 무척 마음에 든다.

독널무덤은 항아리에 시신을 담은 무덤이고, 돌널무덤은 시신 위에 돌편을 깐 형태이다.

모두 오랜 옛날 청동기시대의 매장 방식이라고 하니, 놀랍다.

나는 우리나라의 청동기유적을 본 것도 좋았지만, 군산시에서 선사시대 무덤군을 관리하는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도 사진속 시민들처럼 유리 위를 걸어다니면서 유리 안에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무덤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알기 쉽게 설명까지 잘 덧붙여 있어서 어린 자녀들과 오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돌널무덤과 독널무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위 자료를 참고하면 좋겠다.

설명을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잘 써서 사진을 그대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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