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개원 기념식 2018년 (세계국선도연맹)

문득, 멈춰 서서

올 2018년 국선도 개원기념식은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렸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평년에 비해 오후부터 열린 올해는 무척이나 소박한 규모이다.

영등포아트홀에 들어서자 행사를 진행하시는 도우님들 중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항상 앞장서서 봉사하시는 분들!

​행사를 알리는 프랜카드 아래 활기찬 분위기의 부스들이 자리를 잡았다.

나는 이미 늦게 도착했는데도 부스를 안돌아 볼 수 없었다.

​국선도 행공동작과 이념을 잘 반영한 물건들이 소개되고 있다.

나는 올해는 국선도 행공CD를 새로 구입했다.

​그리고 천선원주변의 청정한 산야초로 효소를 만들어 팔고 계신 맑은 미소로 반기는 사범님과 인사도 나눴다.

​행사장에 들어갔을 때는 전국국선도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이 열리고 있었다.

행사의 규모도 작았지만, 올해는 손님들도 적은 것 같다.

나조차도 이렇게 늦었으니... 

​국선도 대회가 끝나고 개원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막간을 이용해 귀여운 아이들의 가야금연주와 노래, 행공시연이 결합된 공연이 열렸다.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어설픈 동작으로 행공을 시연하는 남자 어린이들은 너무 귀여워 웃음과 박수를 참기 힘들었다.

​이제 '국선도 개원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국선도의 역사가 실로 장대하다.

국선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한 팀의 시상은 이 기념식에서 했다.

또 국선도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었다.

모두 마음속에서 감격스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진기 승단을 하는 도우들의 행공동작 시연이 있었다. 

몇 분이 모여서 팀을 만들어 시연을 해주셨는데... 

우와! 다들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

사실, 올해 나도 진기승단을 한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나는 이만한 실력은 안된다.

나는 비경선사님의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고!'라는 말씀을 너무 착실히 실천한 덕분에 이들의 시연을 감탄만 하면서 바라보았다.

그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기승단자라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ㅋㅋ

올해 개원기념식은 내게는 참으로 뜻깊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