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차에서 화장실 사용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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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차는 프랑스의 TGV 모습이다.

5년만에 프랑스에 갔더니, 기차의 외관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inOui라고 큰 글씨로 써있는 것은 프랑스의 유명한 TGV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이 바뀌면서 프랑스의 철도를 관장하는 SNCF의 인터넷 사이트도 inOui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요즘은 프랑스 기차도 인터넷 서비스가 늘어서 인터넷으로 표를 사면, 더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차안은 전혀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위 표시들은 칸과 칸을 연결하는 문 위에 쓰여 있는 것이다.

좌로부터 핸드폰은 진동으로 하라는 표시이고, 두번째 술잔은 열차에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Bar가 있다는 표시이다.

i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표시는 information을 뜻하는 글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기차안을 오가는 차장에게 문의를 구하면 원하는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 생각된다.

아기가 드러누워 있는 그림은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표시이다.

그리고 그 옆은 우리도 잘 아는 화장실 표시!

프랑스에서 화장실은 Toilettes(뚜왈레뜨)라고 쓴다.

화장실표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면, 이 문 근처에 있는 화장실을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바로 이곳이 화장실이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초록색이 가늘게 보일 것이다.

바로 이 표시라면, 안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면, 빨간색으로 변한다.

프랑스에서는 화장실을 노크하는 법이 없다.

문앞의 표시를 보고 문을 열거나 안에서 사람이 나오길 기다리면 된다.

​프랑스 기차의 화장실은 시설이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작동은 발로 한다.

변기는 볼일을 보고 왼쪽에 있는 버튼을 밟으면 물이 나온다.

​휴지와 쓰레기통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볼일을 봤다면, 손을 씻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

작은 열차안의 화장실이더라도 수도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역시 수도도 발로 작동한다.

사진 속 오른쪽에 보면, 버튼을 밟으라고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밑에 설치된 버튼 밟으면, 물이 나온다.

아주 크고 빨간 그림으로 화장실의 물을 음료수로 마시지 말라고 표시해 놓았다.

수도 옆에 삐죽 나와 있는 것은 비누이다.

밑에 손을 대고 안쪽으로 눌러주면, 비누거품이 나온다.  

​또 손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도 설치되어 있다.

한켠에는 정기적으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다는 정보와 함께, 깨끗하게 사용해 달라는 말이 적혀 있다.

프랑스의 기차안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해서 긴 기차여행이 불편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예의바른 태도가 요구된다.

시설물에 대한 기호와 그 사용법을 잘 알고 있으면, 훨씬 편안하게 프랑스에서 기차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