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천가의 노란꽃들

안양에서 살기

​5월에 접어들자, 냉이와 꽃다지 꽃이 지고 씨앗을 달았다.

그러더니 하천가는 애기똥풀 꽃으로 온통 노랗다.

​요즘은 반짝반짝 노랗게 만개한 애기똥풀 꽃에 감탄하면서 하천가를 거닐고 있다.

​그런데 노란꽃은 애기똥풀만은 아니었다.

수줍은 소녀처럼 작은 물빛 노란잎을 달고있는 꽃을 발견했다.

​나는 이름을 알기 위해 '다음꽃검색'을 열고 사진을 찍었다.

이 꽃이 '개구리자리'일 확률은 99%란다.

그렇다면 이 꽃은 '개구리자리'꽃이 확실하다.

추가로 담겨 있는 사진들은 내게 확신을 주었다.

​'개구리자리'라는 식물을 기억해야지!

나는 귀여운 이름의 '개구리자리' 꽃을 가까이에서 한 장 더 찍었다. 

​이 노란 꽃은 야생겨자? 아니면, 갓?

나는 이 꽃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야생겨자'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정확한 것을 알고 싶으면, 또 검색을 해보면 되지만... 패스!

​물 가장자리, 노란 꽃창포도 꽃을 피웠다.

​그러고 보면, 5월은 노란꽃의 계절인가보다.

하천가에 노란꽃이 너무 많다.

​하천가 노란꽃들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민들레!

나는 진노랑의 민들레꽃도 허리를 깊이 숙이고 사진에 담았다.

민들레는 하얀 씨앗을 단 것이 엄청 많다.

민들레도 곧 하천에서 사라지겠지?

봄꽃들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하천가에는 여름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5월, 하천가의 봄꽃들은 마치 다투듯이 서둘러 피고 지고 분주한 모습이다.

요즘은 자연의 리듬에 따라 식물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천가를 산책하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