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요리, 건강에 좋은 방풍나물 맛있게 먹는법

찌꺼의 부엌

​방풍나물은 풍을 방지한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란 이름이 붙여질 만큼 건강에 좋은 채소이다.

나는 이 방풍나물을 데쳐서 된장과 참기름을 이용해서 무쳐 먹곤 했는데, 맛이 없어서 자주 먹지 못한 채소이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입에 맞지 않으니, 잘 먹게 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방풍나물의 특별한 향이 된장과 참기름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가 한 친구를 통해서 방풍나물은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 게 맛있다고 한다.

나는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평소 나물을 무칠 때처럼 끓는 물에 약 1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군다.

​거칠고 질긴 줄기는 잘라냈지만, 섬유소가 많은 줄기도 넉넉하게 남기고 다듬었다.

그런데 너무 길어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가 불편해 보인다.

​나는 미나리강회나 파강회를 할 때처럼 삶은 방풍나물을 줄기를 이용해서 똘똘 말았다.

그렇게 해서 접시에 담으니, 더 단정하고 먹기 편한 모습이 되었다.

맛은 어떨까?

친구의 말대로 방풍나물은 초고추장과 정말 잘 어울린다.

맛있다!

방풍나물의 독특한 향기조차 맛을 더 풍부하게 한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시간을 들여서 방풍나물을 똘똘 말 필요는 없겠다.

맛은 그냥 먹는 거나 별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잎이 펄럭이는 채로 먹어도 큰 불편이 없다.

앞으로 건강에 좋은 방풍나물을 좀더 자주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