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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팥빙수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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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뭐니뭐니 해도 팥빙수의 계절이다.

우리는 집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니 안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또 좋다.

며칠째 더위가 계속되자, 드디어 팥을 삶았다.

팥은 하루밤을 불렸다가 물을 조금 넣고 밥을 지을 때처럼 압력밥솥에 끓이면, 금방 삶아진다.

삶은 팥이 식기 전에 설탕을 넣으면, 맛있는 단팥이 완성된다.

설탕과 팥의 비율이 1:1로 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 달아서 설탕은 절반이 채 안되는 양을 넣는다.

더 달게 먹길 원하는 사람은 빙수를 만들 때, 꿀을 첨가해서 각자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하면 편리하다.

가정용 빙수기계에 얼음을 간다.

​우리는 한살림에서 인절미도 미리 주문을 해 두었다.

인절미를 잘게 썰어서 빙수에 넣으면 쫄깃쫄깃 맛이 좋다.

​팥빙수에 우유를 빼놓을 수는 없다.

얼음 간 것과 팥, 인절미와 우유가 들어간 빙수이다.

나는 여기에 꿀을 작은 숟가락으로 두 숟가락 넣고 인절미의 콩고물도 조금 더 넣었다.

미숫가루도 넣으면 맛나다.

이제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더운 여름에는 역시 팥빙수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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