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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부추잔치국수, 비내리는날 맛있는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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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수는 하늘풀님이 점심식사로 오늘 준비해준 것이다.
채수에 버섯과 대파를 넣고 끓인 국물에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잠깐 끓였다고 한다.

그것을 삶은 쌀국수에 담고 참깨를 뿌려서 내게 주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면서도 맛있는 느낌이다.
부추향이 향기롭다.
게다가 이 부추는 막내동생이 주말농장에서 키워서 준 것이다.
파는 것보다 부드러운 데다가 향이 더 강했다.

나는 여기에 배추김치와 간장, 참기름을 더했다.

그러고는 잘 섞어서 먹었다.
비가 내리는 날 부추를 넣은 잔치국수가 너무 잘 어울린다.
비가 내리니까, 따끈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듯 하다.
거기에 부추향이 더해지니, 더 맛나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부침개를 부치곤 했는데, 부추잔치국수도 일품이라는 걸 알았다.
비내리는 날 즐길 요리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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