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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쇠뜨기, 포자낭이삭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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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기하고 예쁘게 생긴 식물은 '쇠뜨기'이다.

지난 봄, 우리 동네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찍은 것인데, 이것이 '포자낭이삭'이라는 것이다.

​쇠뜨기의 본체는 바로 이렇게 생겼다.

포자낭이삭 위에 달린 타원형 모양이 '포자낭'이다. 

포자낭에 열린 포자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서 번식을 한다.

그러니, 정말 독특하다.

마치 버섯처럼...

버섯과 같이 이 쇠뜨기도 양치식물이다.

​봄에 포자이삭이 올라와서 위에 있는 머리에 번식을 위한 포자가 담기는 것이다. 

쇠뜨기는 소가 잘 먹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하는데, 사람이 먹기도 한다는 걸 검색을 하다가 알았다.

나물로도 먹고 약으로도 먹는다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시기할 따름이다.

​열도내려주고 이뇨작용도 돕고, 코피나 토혈을 할 때 지혈작용도 한다고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효능이 좋다고 하니, 바로 나같은 사람한테 딱 좋은 약이 되는 식물이다.

그래서 끌렸나?ㅋㅋ

예쁘게는 생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쇠뜨기는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나는 당시, 다리가에 있는 이 돌틈에서 열심히 쇠뜨기를 사진찍었더랬다.

그때는 이렇게 작은 새싹들이 뾰족뾰족 올라오고 있었는데...

얼마나 무성해졌는지, 지금에서야 궁금증이 생겼다. 

봄의 포자낭이삭이 솓아나고 있는 쇠뜨기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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