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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바지는 옛날에 판타롱스타일이 유행할 때 즐겨 입었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통이 좁은 바지가 아니면 촌스러워 보여서 판타롱바지는 잘 입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지도 아직 튼튼하고 색상조차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계속 입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이 바지를 리폼하기로 했다.
치마로 만들어서 입을 생각이다.
나는 바지를 과감하게 싹뚝 잘랐다.
뒤에 달린 주머니가 귀여워서 치마로 만들면 안성맞춤이겠다.
나는 바지통을 이등분해서 축~ 이어 붙였다.
그리고 치마단도 단정하게 바느질을 했다.
이걸 잘라놓은 바지의 밑위부분에 주름을 잡아서 시침핀으로 고정시킨다.
주름 간격을 일정하게 배치해서 빙둘러서 시침질한다.
그러고는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한다.
천이 들트는 것을 막기 위해 겉에서도 한번 더 바느질해서 차분하게 눌러준다.
그러면 완성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바느질하는 양은 많지 않고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완성된 모습!
귀여운 주름치마가 되었다.
속에 레깅스를 입고 부츠를 신고 겨울에 입으면 무척 귀여운 디자인의 치마가 될 것 같다.
뒷모습은 귀여운 주머니 덕분에 더 맵시있어 보인다.
판타롱이라 천이 많아서 주름치마를 만드는 데 무척 유용하다.
유행지난 판타롱 청바지를 치마로 리폼하면, 한층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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