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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Bale Silage), 맛있는 소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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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Bale Silage)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상주에서의 일이다.

추수가 끝난 농촌의 가을 들판엔 이렇게 하얀 공룡알 같은 덩어리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었다.

​하얀 비닐로 빡빡하게 포장되어 있는데, 이 안에는 건초가 들어 있다고 한다.

건초 중에서도, 볏집!

우리나라에서는 볏집을 곤포에 싸아서 소들을 위한 발효건초를 만든다고 한다.

볏집이 이 안에서 맛있게 발효가 되어, 소의 먹이가 된다고 한다.

​그러다가 마침 산책길에 농가 옆을 지나가다가 '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를 다시 만났다.

곧이어 다른 집을 지나다가 축사에 놓여 있는 '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를 발견했다.

볏집이 돌출되어 있어서 '볏집인증'까지 한번에 했으니, 나로서는 너무 반갑다.

나는 남의 축사로 성큼성큼 들어가서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었다.

나는 프랑에서도 이런 볏집덩어리를 본 적이 있다.

그곳은 벼가 생산되는 지역이 아니다보니, 들판에 자라고 있던 큰 키의 풀을 베서 건초 덩어리를 만들고 있었다. 

게다가 비닐로 포장을 하지 않은 건초덩어리를 둥글둥글 만들어서 쌓아놓던 장면이었다.

지역적인 상황에 따라서 '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는 다양한 모습을 띠는 것 같다.

이번에 상주에서 볏집 원형 곤포 사일리지를 본 것은 즐거웠다.

소들이 볏집을 먹는 만큼 벼에 농약을 너무 많이 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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