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티셔츠로 쿠션커버 만들기

찌꺼의 바느질방

이 여름 면 티셔츠는 몇 년 전에 산 것이다.
그러나 거의 입지 못한 채 옷장 속에 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옷감은 얇은데, 프린트된 그림은 너무 두껍고 뻣뻣해서 불편했다.
하지만 그림이 너무 귀엽다.
나는 이 그림을 이용해서 쿠션을 만들기로 했다.
그림이 예쁘면서도 튼튼하니, 쿠션으로는 아주 좋아보인다.

인쇄물이 잘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각형으로 재단한다.
천을 좀더 톳톳하게 해주고 뒤틀리는 걸 막기 위해, 뒷면에 '아사면'을 붙인다.

그리고 어울리는 색깔의 천으로 보더를 대고 핸드로 무늬를 따라 퀼팅을 해 준다.
위 사진은 완성된 쿠션의 모습이다.
기대한 대로 너무 귀여운 쿠션이 완성되었다.
티셔츠일 때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변신을 했다.

함께 찍은 이 쿠션들도 모두 티셔츠로 만든 것이다.
이것들은 많이 입어서 입기에는 후줄근한 낡은 티셔츠를 가지고 만든 것이다.

메리아스 재질의 티셔츠로 쿠션을 만들 때는 천이 뒤틀리지 않고 팽팽하게 형태가 유지되도록 '아사면'을 뒤에 붙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퀼팅은 핸드로 하는 것이 좋다.
머신으로 퀼팅을 하면, 메리아스 천이 거친 미싱바늘에 망가지기 쉽다.

 아무리 낡은 셔츠라도 이렇게 변신을 하면, 한참 더 즐겁고 유익하게 더 쓸 수 있다.
게다가 쿠션이 너무 예뻐서 장식적인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이번에 만든 쿠션도 한참 즐겁게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