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만두소로 월남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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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며칠 전 부추만두를 위해 준비한 만두소이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남았다.ㅠㅠ

나는 평소 만두소가 남으면, 계란을 붓고 오믈렛을 주로 해서 먹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요리에 적용시켜 보았다.

바로, 월남쌈!

부추만두를 위해 준비한 소는 부추와 두부, 삶은 당면과 삶은 무, 느타리버섯이다.

이대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자, 월남쌈을 해 보고 싶었다.

가장 먼저 월난쌈을 위해 태국산 피쉬소스를 이용해 월남쌈 소스를 만들었다.

월남쌈 소스는 동남아산 피쉬소스를 1:3(물) 비율로 넣고 설탕과 레몬, 마늘, 고추를 취향껏 곁들어 만든다.

이번에는 고추는 없는 탓에 생략했다.

숙주나물을 씻어서 한접시 가득 준비했다.

월남쌈에 숙주가 빠질 수는 없다.ㅋㅋ

대형마트에서 산 고구마전분이 함유된 쌀피!

월남쌈으로 맛이 나쁘지 않다. 

이것이 이날 월남쌈 재료의 전부이다.

좀더 야채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특히, 민트잎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아쉬운 점!ㅠㅠ

월남쌈에 민트는 꼭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

게다가 월남쌈에는 양상추도 꼭 곁들이는 것이 맛있다.

이날은 모험심 가득한 간이 월남쌈 요리가 되었다.

쌀피를 따끈한 물에 살짝 불린 뒤~

접시 위에 놓고 남은 만두소를 한 숟가락 담는다.

그러고는 숙주를 여러 가닥 추가해서...

쌀피를 돌돌 말아 준다.

그것을 소스에 찍어서 먹었다.

우와! 맛이 괜찮다!!

하나, 둘, 셋, 넷...

그러나 세 개가 넘어가자, 점점 맛이 없어진다.

생부추 맛이 너무 강하다!

새우나 닭고기 같은 부드러운 재료들이 곁들여지면 더 좋겠다.

야채가 풍부하다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 아쉽다.

그러나 월남쌈 재료로 생부추가 곁들여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결론!

월남쌈을 먹을 때, 부추를 곁들여서 취향껏 섞어서 먹으면 풍미를 더욱 높일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월남쌈 요리는 아니었지만, 모험으로는 아주 좋았다.

게다가 중요한 발견도 했으니, 대만족!

그렇지만, 월남쌈은 당분간 먹을 맘이 안 날 것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