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코자수 가방만들기, 블랙진 바지 가방

찌꺼의 바느질방

이것은 사시코자수를 놓아 만든 면가방의 모습이다.

너무 밋밋한 데님바지를 가지고 가방을 만들 때는 장식을 곁들이면 멋스런 가방을 만들 수 있다.

나는 이번에는 사시코자수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데님에 사시코자수를 놓을 때는 보통 가정에 하나쯤은 갖추고 있는 하얀 두꺼운 이불실이 안성맞춤이다.

이것 저것 다양한 실을 사용해 보았지만, 하얀 이불실이 최고 잘 어울린다.

원래 바지는 이런 모습이다.

그 흔한 징도 박혀 있지 않은 너무 소박한 디자인의 데님바지였다.

뒷주머니 위에 자수를 놓을 생각이다.

먼저 여의주 문양을 수놓기로 했다.

이 무늬를 그리기 위해서 500원짜리 동전을 이용했는데, 조금 더 컸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머니에 수를 놓고 솔기도 러닝스티치를 곁들였다.

그리고 앞 주머니 둘레는 간단하게 별모양으로 수를 놓았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다른 편에는 주머니 위에 격자 무늬를 수놓을 생각이다.

나머지도 위와 똑 같은 방법으로 수를 놓았다.

그러고는 미리 떼어놓은 허리를 반으로 갈라서 가방의 윗부분에 붙여준다.

다른 한 쪽도 똑같이 한다.

이 두개를 서로 맏대어 붙여준다.

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크기로 만들어서 안에 넣고, 가방끈을 달면 완성!

나는 이번에는 하얀색 캠퍼스지로 가방끈을 만들었다.

까만색 가방에 하얀색 실로 수놓은 사시코자수와 하얀색 가방끈이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렸다.

완성된 모습이다.

다른 편 모습!

단조로워, 가방으로도 안어울릴 것 같은 데님바지에 사시코자수를 곁들이니, 멋스러운 가방이 되었다.

젊은이들에게도 어울릴만한 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