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통증치료, 받는 것이 좋을까?

질병과 함께 살기

사진속 물건은 1년 전, 골절수술 후 받은 통증치료 과정에서 투입받은 약 중 하나이다.

이 약은 엄청 아플 때 투입한 것으로, 일주일 동안 이 한 병을 썼을 뿐이다.

이것 외에 주사약이 수시로 투입되었다.

일주일 동안 수술과 입원을 위해, 나는 건강관리공단의 혜택 외에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재했고 이중 100만원이 넘는 돈이 통증치료를 위해 쓰였다. 

수술 날부터 계산하면, 5일 동안 병원에 있었으니 하루에 20만원 이상이 통증치료에 쓰인 것이다.

이렇게 통증치료를 병행한 뒤에 내가 내린 결론은, '돈은 많이 들었지만, 통증치료는 받은 것이 좋았다'는 것이다.

골절수술을 받은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술 후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수술 후 회복기에 들어설 때까지 커다란 통증없이 잘 보냈다.

약간 우리하게 아픈 정도로 입원 기간을 보냈고, 퇴원 후 집에서 별다른 통증 없이 회복을 해나갔다. 

우리나라의 통증을 다루는 의학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다만, 건강관리공단에서 통증치료에 보험혜택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통증치료도 보험혜택이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통증치료를 못 받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테고, 그것은 의료혜택의 불평등성을 드러내는 일이 될 것이다.

가난하기 때문에 아픔을 견뎌한 한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사진속 집게와 클립은 통증치료 기념품으로, 위 약병에서 잘라온 것이다.

골절수술 후에 병행한 통증치료는 내겐 좋은 기억이다.

다행히도 1년 동안 회복은 잘 되었고 지금은 거의 나아서 잘 걷고 있다.

조심해서 안 다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일어나 수술을 받게 된다면 통증치료는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