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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부터 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보이기 시작한 꽃이다.
검색을 해보니, '물칭개나물'이란다.
보랏빛 작은 꽃이 너무 귀엽다.
물가에서 자르는 풀로, 햇볕이 잘 비치는 곳에서는 작게도 자라고 물가에서는 길게도 자라는 모습이다.
잎은 마주나기로 길고 약간 까슬까슬하다.
잎과 줄기가 만나는 곳에서 꽃대가 길게 나와 그 사이사이에서 꽃을 피운다.
그러니, 한 가지에서 제법 많은 꽃을 피운다.
꽃은 언뜻보면, 큰개불알꽃을 닮기도 했다.
또 자라는 모습은 물망초랑도 닮았다.
꽃들만 확대해서 찍으니, 더 귀엽고 예쁘다.
나는 지난 주 볕이 좋은 한 날은 물칭개나물 꽃을 열심히 찍었다.
꽃들이 총총 줄을 맞춰 매일 피고 지고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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