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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바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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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난 봄, 4월에 산 작은 바질 화분에서 갈라 심은 것이다.
2,000원 주고 산 작은 화분에 바질이 세포기 심겨져 있었고, 나는 이것들을 하나씩 작은 화분에 나눠심었다.

나머지 두 개의 모습!
햇볕에 잘 비추는 서쪽 베란다 창 아래서 여름내내 잘 자라주었다.

중간에 잎을 따서...

또띠아를 이용해서 만든 피자 위에 올려 먹기도 하고, 토마토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며 여름을 보냈다.
잎은 따고 따도 쉬이 줄지 않았다.
2,000원 들인 비용에 비하면, 싱싱한 바질을 정말 많이 먹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이제 파리하게 변한 바질을 모두 수확할 시기가 왔다.
나는 바질 잎을 끄트머리에 두장씩만 남겨 놓고 모두 뜯었다.
그러고는 바질에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스파게티를 해서 먹었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바질의 향기가 너무 향긋해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었다.
바질은 1년생 허브이다.
그런 만큼 가을에는 수확을 마쳐야 한다.
1년생이라는 점은 단점보다 '이제 모두 수확하고 재배를 마쳐야겠다' 판단할 수 있으니,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겨울에는 햇볕이 부족해서 허브를 키우기 힘든데, 1년생은 겨울에 어렵게 돌보지 않아도 돼서 그것도 좋다.
바질은 바람과 햇볕이 좋은 창가에 내놓으면, 물만 잘 주면 잘 자란다.
키우기가 너무 쉽다.
그러면서도 쓰임이 많아서 여름내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허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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