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캐럴의 책들

독서노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루이스 캐럴 지음
출판사
시공주니어 | 2001-04-30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원작에 충실한 번역과 꼼꼼한 주석을 덧붙인 '네버랜드 클래식'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어린 시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몇 장 읽지 못하고 던진 건 책이 너무 지루해서였다.

그러나 문득,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집어들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지루한 점은 비슷하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서 기쁘다.

어린 시절에 읽지 못한 동화책을 읽는 것도 책 읽는 즐거움으로는 새롭다.



<인상깊은 구절>


"사람들이 자기 일에만 신경 쓴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돌아갈 텐데." 공작부인의 말 (81쪽)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고양이가 대답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어." 

"난 어디든 상관 없어." 

고양이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나 가도 돼."  

앨리스가 설명을 덧붙였다.  

".... 어디든 도착만 한다면." 

고양이가 말했다. 

"아, 넌 틀림없이 도착하게 되어 있어, 계속 걷다 보면 어디든 닿게 되거든." (87-88쪽)




거울 나라의 앨리스

저자
루이스 캐럴 지음
출판사
시공주니어 | 2002-10-2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네버랜드 클래식의 첫 번째 이야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더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더 재미있게 읽었다.

루이스 캐럴이 이 글은 책으로 엮을 것을 미리 계획하고 썼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구성이 짜임새 있게 느껴졌다.

어른들에게도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책이다.

 

Lewis Carroll,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 1872.

<인상 깊은 구절>

앨리스는 주의를 돌아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우리가 여태 이 나무 밑에서만 있었던 거라니! 모든 게 그대로잖아요!" 
여왕이 말햇다.  
"물론 그렇지. 그럼 어디라고 생각했니?" 
앨리스는 여전히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글쎄요. 우리 나라에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빨리 달리면 대개 어딘가에 닿게 되거든요." 
여왕이 말했다. 
"느려터진 나라로군! 이제 너도 알게 되겠지만, 여기서는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두 곱은 빨리 달려야 하고!"(48쪽) 

배가 골풀 옆을 미끄러져 지나갈 때에 안감힘을 써서 아름다운 골풀을 많이 따긴 했지만, 
앨리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늘 더 예쁜 골풀이 있는 것이, 꼭 약이라도 올리는 것 같았다. 
(앨리스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앨리스는 고집스럽게 멀리 떨어져서 돋아 있는 골풀들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늘 더 멀리 있네!" (1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