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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 가죽공방'에서 만든 명함케이스와 장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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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김학순 가죽공방'에서 만든 명함케이스이다.

이건 내가 가장 처음으로 만든 가죽공예품이다.


무늬가 그려진 통가죽에 염료로 색칠을 하고

구멍을 뚫어 꿰매는 것까지 다 직접했다.

속에 싸인도 했는데, 그러니까 더 멋져보인다.(순전히 내 생각에!)


이건 내가 쓸 생각이다.

처음으로 만든 것이니, 기념이 될 것 같다.



그 뒤, 얼마 후에는 장지갑 만드는 것도 배웠다.  


선생님은 소원을 쓰라고 하셨다.

그것들을 이렇게 펼쳐, 마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라고...

난 이걸 어머니께 드리려고 만들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위한 소원, "무병장수"와 어머니가 가장 소망할 "가정의 평화"를 썼다.

그리고 어머니 이니셜까지 새겨, 선물로 드렸다.


어머니는 내가 쓴 소원들이 마음에 쏙 든다고 기뻐하셨다.


두 주에 걸쳐,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안쪽에는 힘들게 만든 것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로 내 싸인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다른 곳에서 6주 동안 가죽공예를 더 배웠다.

이제는 가죽공예는 더 배우지 않고 지금까지 배운 걸 바탕으로 재미난 것들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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