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본 다양한 맨홀 뚜껑들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낯선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내가 눈여겨 보는 것 중 하나는 '맨홀 뚜껑'이다.

여행하다 보면 특징적이면서도 예쁜 맨홀 뚜껑을 발견할 때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여행 중에는 고개를 들어 두리번 거리기만 해서는 안된다.

고개를 숙여 발 밑을 보면, 그곳에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런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맨홀 뚜껑'이다.


특히, 일본 여행길에 본 맨홀 뚜껑들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나중에 안 사실은 일본 도시들의 맨홀뚜껑이 특색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도쿄의 맨홀뚜껑!

은행나무잎 무늬가 인상적이다.

 


다음은 교또!



그리고 오사카!



채색된 것도 발견! 특히, 이 맨홀뚜껑은 열쇠고리로도 만들어 팔고 있어서

나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장만하기도 했다.^^



불행하게도 내가 본 일본의 맨홀뚜껑들은 이것이 다다...ㅠㅠ


다음은 프랑스!

아래 사진은 브르타뉴의 해안에 자리한 한 성곽 도시 '생말로'에서 본 맨홀 뚜껑이다.



조금 다른 이런 것도 있다.



두 개가 서로 약간 다르지만,

모두 생말로의 도시 문양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생말로의 도시 문양은 사자 두 마리가 양쪽에 있고 그 사이에 머플러를 두른 담비가 그려져 있다.

담비의 머플러에도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담비'문양이 있다.

마치, 이 담비는 생말로 성벽 위를 걷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남부 프랑스 '세트'라는 도시의 해안을 산책하면 본 맨홀두껑은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것이었다.

녹이 빨갛게 피어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건 내가 살았던 프랑스 렌의 맨홀뚜껑! 

뚜껑과 주변바닥에 같은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다.

마치 꽃같아 보이는 무늬가 귀엽다.

  


다음은 얼마전 경주에서 찍은 사진!



신라시대 금관 비슷한 무늬도 보이고 중앙의 물결무늬는 마치 따뜻한 물에 피어오르는 수중기 같아서,혹시 경주의 온천을 상징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ㅋㅋ

앞의 외국에서 본 맨홀뚜껑들에 비하면 투박하고 멋도 덜하지만, '원산지 한국'이라고 크게 쓴 것이 재미있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우리 동네 것들을 눈여겨 보지 못했다.

다음에는 찬찬히 우리 동네의 맨홀뚜껑들을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