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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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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저자
미치 앨봄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02-03-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미지는 제가 팔 본책이미지입니다.삶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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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막내 동생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건 수 년 전의 일이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걸 알면서도 오랫동안 손을 대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불현듯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감동적이다.

 

죽음에 대해서도 삶에 대해서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상 깊은 구절>
"우리가 아기로서 삶을 시작할 때, 누군가가 우릴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그리고 나처럼 아파서 삶이 끝날 무렵에도, 누군가가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그의 목소리가 소근거림으로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여기 비밀이 있네. 아이 때와 죽어갈 때 외에도, 즉 그 중간 시기에도 사실 우린 누군가가 필요하네." (p.202) 

1979년, 브랜다이스 대학 체육관에서 과 대항 농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 팀이 잘 뛰자,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응원 구호를 외친다. 
"1등은 우리 것! 1등은 우리 것!" 
모리 교수님이 부근에 앉아 있다. 그는 이 구호에 어리둥절해 한다. 그래서 "1등은 우리 것!"하고 외치는 중간에, 
벌떨 일어나서 그는 소리친다. 
"2등이면 어때?" 
학생들이 그를 바라본다. 그들은 구호 외치기를 멈춘다. 
선생님은 앉아서 승리에 찬 미소를 짓고 있다. (p.204) 

"너무 빨리 떠나지 말라, 하지만 너무 늦도록 매달려 있지도 말라."(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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