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넣은 떡볶이

찌꺼의 부엌


나는 평소에 집에서 떢볶이를 만들 때는 오뎅과 당면, 각종 야채들을 이용한다.

그런데 얼마 전, 티스토리 '추천'에 올라온 한 불로거의 떡볶이를 보고는 군침이 돌아 바로 따라해 보았다.

그가 만든 떡볶이는 내가 평소에 하는 것과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당면 대신 라면을, 그리고 깻잎을 넣는다는 것이다.

  

나는 우선 고추장 양념장에 떡과 오뎅, 양배추, 양파, 파, 마늘을 넣고 끓였다.

그리고 그 블로거가 한 것처럼, 라면 스프도 절반 가량 넣었다.



라면은 옆에서 물에 살짝 삶아 기름을 뺐다.

충분히 떡과 야채들이 익었다 싶은 시점에서 삶은 라면과 깻잎을 듬뿍 넣어줬다.

라면에 간이 배도록 저어주어가며, 아주 잠깐 더 끓인다.



ㅎㅎ 완성된 모습!

나는 삶은 달걀도 하나 곁들이고, 통깨도 위에 뿌렸다.


이제 완성이다.

그러나 맛은?



무엇보다 라면스프가 거슬린다.

라면스프는 안 넣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ㅠㅠ

라면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라면이 아까운 느낌이다.

나로서는 당면이 더 좋겠다.


그러나 깻잎은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깻잎을 넣어 떡볶이를 해야겠다.

참 잘 어울리는 맛이다. 


오늘 떡볶이는 실험으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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