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야채를 넣은 닭곰탕

찌꺼의 부엌

오늘은 초복이다.

복날을 그냥 보낼 수야 없지~

닭백숙이라도 끓여먹을 요량으로 한살림에서 통닭을 주문했다.

마침 한살림 소식지에 야채를 넣은 닭곰탕 끓이는 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한살림에서 소개한 요리법대로 닭곰탕을 끓여봐야겠다.


그래도 먼저 국물은 내가 평소에 각종 요리의 밑국물로 쓰는 채수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양파껍질과 뿌리, 무껍질, 브로콜리 잎과 줄기, 다시마를 넣고 끓였다.

우엉껍질은 색깔을 짙게 하니까 생략하고, 표고버섯은 나중에 넣을 것이다.

국물을 끓이는 동안 옆에서는 닭을 살짝 삶기로 했다.

어머니께 배운 고기요리의 가장 중요한 팁은 우루루 끓을 때까지 살짝 삶아 잡티와 기름을 빼준 뒤, 요리해야 깔끔하고 맛있다는 것!

번거롭지만, 나는 늘 이렇게 닭요리를 한다.  

그리고 닭과 함께 한살림에서 주문한 삼계탕 재료모음!

여기에는 황기, 오가피, 엄나무, 대추, 유근피가 들어있다.

대추는 한 옆으로 빼어 놓고, 나머지 것들은 물로 씻어서 베보자기에 쌓았다.

다음에는 채수를 끓일 때, 함께 넣어 끓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모두 준비를 마친 것들을 솥에 넣고 베보자기에 현미 찹쌀도 한묶음 만들어 넣었다.

채수가 색깔이 너무 짙게 안되도록 신경썼지만, 붉은 양파껍질 때문에 좀 짙어졌다.

또 삼계탕 재료모음을 담은 베보자기도 함께 넣고, 대추와 마늘도 몇 알 넣었다.

이것들이 한소큼 끓었을 때, 토막낸 무와 양파, 생표고버섯을 넣고 중불로 낮춰 한 40분 정도 더 끓여준다.

ㅎㅎ 완성된 모습!
현미 찹쌀이 구수하고 맛있다.
냠냠, 맛있다.
올 더위도 이렇게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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