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지음
- 출판사
- 돌베개 | 2004-10-04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소박한 일상과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저자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읽고 있던 것들을 모두 제쳐놓고 단숨에 읽었다.
스코트 니어링 이후에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들게 하는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물론 모든 분야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헤매는 것의 가치에 대해 너무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헤매더라도, 함께 찾다보면 많은 것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해서 경험하며 찾는 기술을 연마하다보면 헤매는 경우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우리의 노력이 보람 있는 것이고, 우리가 필요한 존재이며, 우리의 능력이 쓰면 쓸수록 커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또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사회가 위급해질 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할 필요가 있으며, 이렇 때 불가피하게 조금은 헤매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50쪽)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가 단순한 '꿈' 이상의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유토피아적인 사고를 허무는 편견에 맞서 남을 해치지 않으면서 정직하고도 비폭력적으로 살고자 노력해야 한다. 전체 사회의 변화는 각 개인의 내면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부처는 어둠에서 빛으로 이르는 길이 멀지만 그 길을 따라 떠나는 최초의 작은 발걸음이 지극히 중요핟고 말했다. 행복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 저마다 그런 최초의 작은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163쪽)
진정한 발견이 있는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찾아가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2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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