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차 만들기

찌꺼의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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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골 깊숙히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집앞, 연못에 자라고 있는 백련 두 송이와 연잎 두 잎을 얻어왔다.

연잎에 싼 꽃송이가 집에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싱싱하고 향기롭다.

나는 이걸로 연꽃차를 만들 생각이다.

가장 먼저 끓는 물에 꽃잎을 아주 살짝 데친다.

찬물에 헹구어 꼭 짜니, 꽃잎이 쫄깃쫄깃해졌다. 

그걸 채반에 잘 펴서 하루를 말렸다.

마싹 말리면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얼마 안되는 양이니...

건조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향기가 여전히 너무 좋다.

딱 두번을 우려마셨다.

혹시, 연꽃 한 송이가 한 주전자?

두번에 나눠 마시니 양이 딱 적당하다.


산골마을에서 산다는 건 정말 괴로울 것 같은데, 연꽃차를 마시는 낭만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건 많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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