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족발

찌꺼의 부엌

3박 4일의 부모님 방문, 마지막 날 점심식사로 준비한 것은 한살림에서 주문한 족발이었다.

수년 전 먹어본 이후, 정말 오랫만이다.

당시, 혼자서 3번에 나눠 먹다가 질린 뒤로는 먹고 싶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였다.

이번에 부모님이 오신 걸 기회로 함께 족발을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었는데, 역시 내 판단이 옳았다.  


부모님은 너무 맛있다고 아주 좋아하셨고, 나 역시 맛나게 한 끼를 먹었다. 

무엇보다 상추와 깻잎을 곁들여야 더 맛있다는 내 말에 시큰둥해 하시던 어머니도 

막상 상추와 깻잎에 족발을 싸서 드시고는 매우 흡족해 하셨다.

모두 충분히 먹고도 남은 약간은 돌아가셔서 간식으로 좀더 드시라고 

아에 포장을 해서 부모님 가시는 길, 가방 한 켠에 찔러드렸다.

어머니는 그것조차 퍽 마음에 들어하시는 눈치다.

한살림 족발로 부모님으로부터 내 인기가 훨씬 높아진 느낌이다.^^


한살림 족발은 내가 먹어본 족발들 중 가장 맛있다.

아래는 포장을 뜯기 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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