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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수역 근처에 있는 영화관 아트나인에 걸려있는 작품이다.
한눈에도 '엔디 워홀'의 작품을 패러디한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무엇보다 내가 놀란 것은 이것이 잡지책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작은 틀 속에 깡통통조림을 하나씩 만들고, 그것을 모두 모아 놓았다.
가까이서 보면 잡지를 썰어서 만들었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캄벨 깡통들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옥수수 통조림이 곁들여져 있는 건 참 재미있다.
잡지들을 썬 칼자국이 그대로 느껴진다.
나도 갖고 싶어...ㅠㅠ
이 작품 중 깡통 하나라면 우리 집에도 걸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도 아트나인 화장실 앞에 걸려있는 것이다.
위의 작품처럼 역시 잡지를 가지고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재밌는 작품을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작가의 이름을 알 수 없는 것이 아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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