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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국선도 도장에 있는 난초다.
어느날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햇볕이 잘 들지 않아, 늘 지나다니면서 안타까워 했었는데 저 자리가 난초에게 그리 나쁘지 않았나보다.
그러나 꽃대가 올라오는 걸 보고도, 게을러 여러 날 수련을 가지 못했다.
며칠 지나 다시 도장에 갔을 때, 우~와! 꽃이 피어있었다.
꽃송이도, 꽃봉우리도, 난초 꽃은 너무 우아하다.
그리고 다시 며칠 뒤...
꽃봉우리들조차 모두 활짝 피어났다.
요즘은 이 아이들을 볼 생각에 도장가는 것이 더욱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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