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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 아이들 그림, 브르타뉴의 상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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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드-브르타뉴의 기차역에서 내려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길을 걷다가 시내 입구에서 아이들이 그린 브르타뉴의 상징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보았다.

로타리 중앙 화단 안에 줄을 걸어 매달아 놓은 이 그림들을 보러 나는 대로 안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아래는 3원소를 상징하는 캘트족의 전통 문양!



아이들은 구름과 바다(물고기)도 잊지 않았다.

한 어린이는 말도 그려 놓았다.

그런데 브르타뉴에도 말이 유명한가? 그건 잘 모르겠다.



아래 가장 오른쪽은 브르타뉴의 깃발이다.

깃발 안에 쫑쫑 꽃처럼 보이는 건 '담비'를 상징한다.

'담비'는 전통적으로 브르타뉴의 상징 동물로,  그 옆에 그려진 깃발에도 담비문양이 그려져 있다.



나는 아이들의 서툰 솜씨의 그림을 좋아한다.

서툴지만, 꾸미지 않은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어른들이 흉내낼 수 없는 순수한 붓자국이 있다.

이날 아이들의 그림을 본 것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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