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시청광장, 회전목마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이것은 프랑스 렌 시내, 시청광장 한켠에 항상 존재하는 회전목마이다.
내가 살았던 프랑스의 도시들 중 광장에 이렇게 늘 회전목마가 있었던 곳은 렌이 유일했다.
특별한 날, 잠깐씩 등장하는 놀이도구들은 있었지만, 언제나 회전목마를 탈 수 있는 것이 무척 좋아보였다.
물론, 나는 이곳에서 회전목마를 타보지는 못했다.
어른도 충분히 탈 수 있었고, 타볼만도 한데,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은 언제든 탈 수 있다는 마음이 들게 하고, 그런 마음이 들면 잘 타게 되지 않는 것이 놀이도구인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많이 이 근처로 오고가면서 사진조차 잘 찍지 않아, 이 사진들이 유일하다.
다행히 이렇게 몇장이라도 사진을 찍어 다행이라고 사진첩에서 이 사진들을 발견하고는 너무 즐거워했다.
다음에 렌을 다시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꼭 회전목마를 타봐야겠다.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 > 브르타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켈트족의 민속악기 백파이프 (0) | 2014.08.23 |
---|---|
집을 지으러 성곽 위로 올라간 사람들 (0) | 2014.08.22 |
플로에르멜 성당의 갸르구이들 (0) | 2014.08.22 |
렌 시청광장, 회전목마 (2) | 2014.08.22 |
돌-드-브르타뉴의 특이한 꼴롱바주 (0) | 2014.08.19 |
돌-드-브르타뉴의 생삼송 대성당 (0) | 2014.08.19 |
레지프의 생꾸엥 성당 (0) | 2014.08.18 |
브레스트 구시가지의 현재와 과거 (0) | 2014.08.17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릴 때나 자라서나 회전목마 타는 일은 항상 즐거워요. 게다가 어른이나 아이나 같은 값을 받는 회전목마를 발견하는 기쁨!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마스 장에서 그랬지요. 그때 회전목마 탔던 일은 잊을 수가 없네요. ^^
산삐아노님도 회전목마 이야기 올려주세요!^^ 재밌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