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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나무공방에서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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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예술공원에서 나와 우리는 주택가 쪽으로 발을 돌렸다.

산 아래 있는 단독 주택들로 이루어진 동네가 무척 마음에 들어, 그 동네를 거쳐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렇게 동네 골목 안으로 들어섰는데, 한 나무 공방이 활짝 열려 있고 아이들의 활기찬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그곳은 나무 공방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이밀고 들어가도 되겠나고 물으면서도, 성큼성큼 들어갈 태세였다.

마침, 어린이들이 공방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재미난 목각공예품을 만들고 있었다.

맨 앞에 있는 아이가 너무 예뻐 나는 바짝 카메라를 들이 밀고 사진을 찍었다.  

맞은편에도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

꽤 많은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옆에서 도와주는 어머니 모습도 보인다.


아래는 공방의 공구들!

이 공방의 이름은 '두드림 나무 공방'이다. 안양 예술공원 바로 옆에 있는 마을이니, 석수동인가?

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 마을은 재개발 예정지라고 한다.

곧 사라질지도 모를... 

다음에 이 마을에 가서 동네 골목골목을 좀 돌아다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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