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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가을, 뽕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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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른 아침, 국선도 수련을 마치고 도우님들께 뽕잎차를 준비해 드렸다.
뽕잎차는 여름의 더위로 상한 몸을 보호해 주고 원기를 북돋워 준다니, 가을 아침 뽕잎차가 좋겠다.
뽕잎이 바삭 덕어진 탓에 차를 우릴 때부터 구수한 향이 났다.
"우~와! 냄새가 너무 좋네요!" 한 마디씩 차가 준비된 것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도우님들이 차상 앞으로 다가와 앉으셨다.

사실 내가 아침 수련을 가지 않으면, 차를 준비해 주실 분이 안 계시다.
그날은 마침 일찍 일어난 덕분에 아침 수련을 갔고, 
그건 이번 주에 딱 하루, 특별히 있었던 사건이었다. 

뽕잎차는 혈당을 낮춰 당뇨병에도 좋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고혈압도 예방한다고 한다.
게다가 칼슘 함유랑도 높아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도 막아준다니
몸에 좋은 차가 분명해 보인다.


아침 수련을 마치고 차 한잔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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