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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바느질방

괴화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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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의 꽃봉우리를 이용해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

회화나무 꽃은 괴화라고 부르는데, 밝은 노란색을 낼 때 아주 많이 이용한다.

위 사진은 염액을 만들어 명주를 염색하는 과정! 



생초옥사에 물을 들이고, 백반 매염을 하면 이렇게 노랗게 된다.

명주에는 백반매염제에는 밝은 노랑빛을 띄고, 철매염에는 카키색을 띈다.

명주에 물들인 사진이 없다...ㅠㅠ


아래 왼쪽은 생초옥사에 생쪽 물을 들이고, 오른쪽은 모시에 쪽염색을 한 것에 괴화 백반매염을 해, 연두색을 만든 것이다.

이런 걸 '복합염'이라고 부른다.



괴화는 쪽 염색을 한 걸 연두빛이나 초록빛으로 만들 때, 많이 이용하는 염료이다.

모두 쪽 염색을 약하게 해야 연두빛이 나온다. 

생쪽이나 쪽염색을 한 뒤에 연두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괴화염색이 아주 유용하다. 


아래 사진은 실크 스카프를 추출한 괴화 염액에서 염색을 한 후, 백반으로 매염처리하는 과정이다.

괴화는 매염처리를 할 때 발색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완성된 모습!



아래는 모시에 쪽 염색을 위에 한 것보다는 짙게, 그러나 너무 진하지 않게 하고 괴화로 물을 들여 청록색을 만든 것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색이 되었다.




아래는 여러 가지 괴화염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색을 샘플링 해놓은 것이다. 

색깔 비교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위에 있는 두 노랑색을 염료의 양이 보통, 또는 많았을 때의 차이를 보여준다. 

그 아래 쪽염색을 가지고 복함염을 한 것은 쪽염을 한 상태가 흐리고 진한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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