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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가게앞 자전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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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장식품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간혹 본다.

이런 자전거 장식은 충분히 낭만적인 느낌이다.

위 사진은 우리 동네 한 카페의 테라스 모습이다.

자전거 뒤편으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탁자도 하나 놓여 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변에 위치한 테라스라 나는 여기 앉아 차를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낭만적인 장식이 되어 있는 곳에서 차를 마시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이 자전거는 파주 헤이리의 한 팬션 앞에서 찍은 것이다.

쓰는 자전거인가? 생각하기는 너무 낡았고 장식품으로 내놓은 건가? 생각하기는 또 쓸만해 보이기도 하는...

장식품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쓰던 자전거로 장식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나도 자전거가 낡으면 버리지 않고 나중에 뭔가 재미난 장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이 자전거를 보고난 뒤였다.

그러려면, 마당이 있는 집이 필이요하긴 하다...ㅠㅠ

이 자전거는 프랑스의 베슈렐의 한 골동품 가게와 헌책방을 겸하고 있는 상점의 외벽에 장식된 것이다.

옛날 프랑스 어린이들이 타고 다녔던 세발 자전거가 분명해 보인다.

세발 자전거 장식도 너무 멋지다.

옆에 매달린 쌩생이도 장식품으로 너무 멋져 보인다.

이건 지난번 친구를 만나러 삼각지에 갔을 때, 지하철옆 근처 한 꽃집 앞에 내놓은 장식품이다.

보기에는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아주 작은 귀여운 자전거였다.

'누가 이렇게 귀여운 걸 만들었을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물건이다.

이 자전거 역시 마포 염리동의 한 상점 앞에서 찍은 자전거 장식품!

아에 화분거치대로 만든 물건인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볼 때, 이렇게 일부러 장식품으로 만든 자전거보다 실제로 쓰는 낡은 자전거들이 장식품으로는 더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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