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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어린이 책

아빠가 나만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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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만 했을때

저자
김현주 지음
출판사
아르볼 | 2013-10-31 출간
카테고리
유아
책소개
여름 방학을 맞아 현주리는 아빠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요. 한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자녀들과 부모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우리 세대와 요즘 아이들이 너무 다른 생활환경 속에서 자랐다는 걸 이처럼 구체적으로 일깨워주는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닌데, 정말 그 사이 너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했다.

생활환경과 삶의 방식이 너무 빨리, 많이 변했다.

그걸 발전이라고 좋아해야 하나? 아니면 아쉬워해야 하나?

나는 옛날 우리 세대가 살았던 방식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요즘들어 더 많이 생각한다.

환경 오염도 덜 되었고, 뛰어 놀 시간도 많았고...

가난했지만 그런 만큼 어머니들은 옥수수나 찐감자 같은 건강하고 만난 것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다. 

우리가 어렸을 때처럼 요즘 아이들이 행복한지는 모르겠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순전히 어른들의 책임이겠지...


막상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우리 부모의 어린시절을 여전히 잘 모른다는 걸 떠올렸다.

다음에 부모님을 만나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여쭈어봐야겠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시는 천진스러운 부모님 표정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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