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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의 '강아지똥'만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또 있을까?
이 책은 스스로 아무 쓸모없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크고 귀한 능력을 가진 존재인지 깨닫도록 해준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겠지만, 우리 어른들에게도 큰 교훈을 줄 것이다.
자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어떤 일에 실패해서 한없이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좌절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심각한 실패를 경험한 적 없는 어린이보다 실패와 좌절을 수없이 경험하며 인생을 헤쳐가고 있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더 권하고 싶다.
그래서 저마다 자기속에 꽃을 피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주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길 바란다.
권정생의 스토리와 정승각의 그림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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