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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마늘 양파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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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식재료가 배달되기 전날에는 집안에 먹을 것이 거의 없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냉장고를 뒤져, 남아 있는 것들을 최대한 이용해 요리를 하는 것도 즐겁다.
바로 이런 날 하늘풀님이 준비한 요리는 바로 마늘, 양파 스파게티!
한 알 남아있던 붉은 양파와 냉동실에 껍질을 까서 얼려놓은 마늘을 듬뿍 넣고 스파게티를 해 주었다.

잘게 썬 양파를 식용유에 볶다가 다진 마늘을 한 웅큼 넣고 프로방스 허브등, 각종 허브를 넣고 달달 볶는다.
(사실, 프로방스 허브 외에 어떤 허브들을 더 넣었는지 잘 모른다.^^)
거기에 삶아놓은 스파게티 면을 넣고 더 볶는다.
백포도주를 넣으려는 하늘풀님을 말려, 백포도주는 넣지 않았는데, 마늘 스파게티는 포도주 없이 쫄깃쫄깃하게 먹는 것이 더 맛나다.(순전히 내 생각에!)
대신 완성된 뒤에 올리브유를 듬뿍 뿌려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향긋하다.

이건 완성된 모습!
나는 여기에 소금과 후추를 더 넣어서 먹는다.
그러고 보니, 하늘풀님은 어느 단계에서 소금간을 하는지 모르겠다. 물어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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