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로버트 브라우닝이 정리한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는 정말 여러 종류의 책들이 있지만, 내가 이 책을 특별히 좋아하는 건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그림 때문이다.
19세기 스타일의 그림과 중세의 이야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림의 색감도 너무 좋다.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이처럼 무섭게 전하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그러나 요즘은 이 책 속의 주인공인 피리부는 사나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하멜른 사람들에게 꼭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한 것이 과연 좋은 해결책이었을까를 더 많이 생각한다.
좀더 현명하고 덜 폭력적인 방법으로 마을 사람들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은 꼭 지키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독일의 하멜른의 성당 스텐글라스에는 이 사건의 이야기가 표현되어 있고, 여러 정황상 이 잔혹한 이야기는 실재한 사건이었을 거라고 추측하는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그렇다면, 정말 무서운 일이다.
책 뒤에 덧붙여 있는 읽기 자료도 매우 흥미롭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