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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스코틀랜드의 체크 모직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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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 체크 모직 천들이 유명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스코틀랜드에 와서야 그 다양함에 놀랐다.

체크천들은 스코트랜드에서도, 특히 하이랜드라 불리는 북부지역의 전통 속에 있다고 한다.

하이랜드에는 집안마다 그들 고유의 체크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모두 한 집안을 대표하는 특별한 체크가 전해지고 있고, 그 규모가 놀라울 정도다.



에딘버러의 많은 상점들은 모직 목도리와 숄, 무릅덮개 같은 모직 체크를 팔고 있었다.

전시되어 있는 것들만도 수십가지가 넘었는데, 사진으로는 몇 가지 마음에 드는 것들을 찍어보았다.

목도리 라벨에는 어떤 집안의 체크인가를 표시해주고 있다.

  


아래 무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치마들과 꼭 같은 체크다.



각각 스튜어트 블랙과 스튜워트 로얄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현재 스튜어트왕가를 상징하는 체크이기에 대중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사실 이 체크치마들을 별로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곳을 다녀오고는 이 치마들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물론, 그렇다고 여행을 다녀와서 이 옷들을 더 잘 입은 것은 아니고...

 처분하지 못한 채 옷장에 잘 간직하고 있는 걸로 귀중하게 여기는 걸 실천하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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