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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에는 정말 특색있으면서도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브르타뉴에서 새롭게 맛본 것 들 중 하나가 '구웬 아만'이라고 부르는 빵인데, 브르타뉴어로 '버터빵'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이란 뜻일 게다.
이 빵은 아주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따뜻하게 덥혀서 먹으면 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은 '디낭'의 한 상점에서 찍은 것이다.
이날 나는 작은 것을 하나 사 먹었는데, 작은 것은 2유로, 옆에 큰 것은 7유로에 팔고 있었다.
처음 맛 본 이 빵이 너~무 맛있어, 엄청 감동하고
이후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차례 구웬 아만을 사서 먹었다.
그러나 항상 작은 것만 먹었고, 큰 것은 한번도 사지 못했다.
건강상 버터나 설탕, 흰밀가루를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구웬 아만을 사먹을 엄두는 한번도 내지 못하고, 아주 가끔 작은 걸 하나씩 사먹곤 했다.ㅠㅠ
구웬 아만 사진을 보니, 다시금 군침이 돈다.
우~웅, 너무 먹고 싶다.
아래는 구웬 아만에 얼마나 버터가 많이 들어가는지를 유머있게 표현한 식탁메트!
기념품 가게에서 브르타뉴의 문화를 표현하는 상품들 중 하나다.
<구웬 아만의 요리법>이라고 쓴 밑에, 좌로부터 버터, 설탕, 밀가루, 달걀이 그려져 있다.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재밌는 그림이다.
저 그림을 보면 구웬 아만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번 맛을 보면, 이걸 봐도 포기하기가 너무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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