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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상원사 뜰, 멋진 나무 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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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의 상원사 뜰에는 군데군데 의자들이 놓여 있다.

재밌는 건 이것들은 마치 포토존처럼 보이는 곳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역시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상원사는 정말 멋진 사찰이라는 데 공감하는가 보다.

나로서는 경내에 포토존이 있는 건 상원사가 처음이다.

뜰의 한 소나무 아래...

작은 불상도 매달려있고, 그 밑에 의자가 놓여있다.

이 곳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추최측에서 이곳에서 사진찍길 유도하는 걸까? 모르겠다...

반질반질 나무 의자가 너누 예쁘다.

나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그 옆, 단풍나무 아래는 이렇게 예쁜 의자가 두 개 놓여 있었다. 

친구들과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 의자에 앉아 짝을 바꿔가며, 즐겁게 기념촬영을 했다. 

배경으로 있던 단풍나무보다 나는 이 의자들이 더 멋져 보인다.

둘 다 전혀 못을 쓰지 않고 짜맞춰서 만든 의자들이다.

아주 오래되었을 것 같다.

기름칠을 하면, 좀더 반들반들하니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상원사 공양실 앞에 놓여 있는 나무 밑둥을 그대로 이용한 의자!

옆에 박혀 있는 문고리가 특색있어 보인다.

이 의자는 재밌다.

상원사 공양실 앞에는 이런 의자가 여러 개 놓여 있다.

나도 여기 앉아서 점심 공양시간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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