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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오대산 상원사의 영산전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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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상원사 영산전 앞에 있는 영산전 석탑이다.

영산전은 1946년 상원사에 화재가 났을 때, 유일하게 화마를 피한 전각이라고 한다.

나는 영산전보다 그 앞에 세워져 있는 영산전 석탑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석탑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전체가 심하게 훼손되어 원래 모양이 어떤 것이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탑신에는 불상들이 그려져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양식이라고 한다.

아직도 불상의 조각이 선명하다.

 중간중간 연결부에는 사람들의 기원들이 동전과 함께 꼭꼭 끼워져 있다. 

그들이 빌었을 소원들은 늘 궁금하다.

꼭꼭 동전을 끼우며, 무슨 소원들을 빈 걸까?

그 소원들은 다들 이루어졌을까?

이 탑에는 불상들과 함께 구름, 용, 꽃들도 그려져 있다고 한다.

모양이 선명하지 않아 잘 알아볼 수 없는데, 단정하면서도 예쁜 영선전 석탑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복원하거나 새로 만들지 말고 그냥 이 모양 그대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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