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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안양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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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온천이 있다.

옛날 이곳은 '안양 유황 온천'으로 불리었다.

물에 유황성분이 정말 많이 함유되어 아토피를 고치러 다른 지역에서 올 정도였다.

그러나 그 사이 유황성분이 많이 사라져, 이름도 '유황'자를 빼고 그냥 <안양 온천>이라고 고쳤다.

유황은 사라졌어도 물은 여전히 좋다.

나는 이곳에 목욕을 자주 가는데, 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는 특히 좋다.

온천 안에는 넓은 찜질방도 마련되어 있다.

평일에는 사람도 많지 않고, 게다가 추가비용 없이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어서

특별히 바쁜 일이 없을 때는 이곳 찜질방의 불가마나 소금방에서 땀을 빼기도 한다.

찜질방에서는 다양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주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편이다.

물론,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이긴 하다.^^

이것들은 지난번 온천에 갈 때, 챙겨간 간식들!

이날은 특히 먹을 것이 집에 많아, 다른 때보다 다양한 것들을 가져갔는데....

나는 이것들을 다 먹고, 머리가 아파 그날 저녁에는 고생을 좀 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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