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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호계 온천구역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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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온천이 있는 동네는 호계동이다.

이 동네는 재개발 지구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재개발을 둘러싼 문제들이 쉬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동네 입구에 붙어있던 찌라시들이 사거리까지 나왔다.

이번에는 마당에 2층집, 현 시세로 9억에 달하는 집에 대한 보상이 3억도 안되게 나왔다는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이런 식의 재재발은 아주 작고 허름한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있는 주민에게나 이익이 될까, 

마당이 있고 건물에서 세도 받을 수 있는 주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손해가 막심할 것 같다.

또 이런 집을 소유한 분들은 연세가 많은, 집에서 나오는 세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아파트 한 채와 그 집을 맞바꾼다는 것조차 합리적인 교환으로 보이지 않는다.

온천을 가면서 동네 골목들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정겨운 이런 동네가 사라진다는 건 아쉽다.

사라질 마을...

왜 이런 마을을 아파트 단지로 바꾸어야 하는지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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