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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티모'와 '마토'라는 두 두더지의 이야기이다
어른들 말을 잘 따르는 아이와 자기 주관이 강하면서 모험심 넘치는 아이가 대비되어 나오는데, 이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비춰보는 것도 유익하다.
또 우리 자녀들을 비춰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 다른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비교해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생각도 해 보고, 부족한 점은 보충하려고 노력하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계발시킨다면, 좋지 않을까?
이 그림책의 인상적인 또다른 점은 협동과 관련한 생각이다.
많은 동화책에서 자기를 조금씩 희생해가며 나누고, 돕고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냥 그것이 값진 것이라며, 또 행복감을 준다며...
그러나 협력은 서로에게 모두 이득이 되고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동화책은 내겐 이 책이 처음이다.
신선한 자극이 된 책이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그림책이다.
그림도 너무 예쁘다.
이런 책은 안 살 수가 없다!
Pfister Marcus, Timo und Matto Wollen nicht das gleiche, (Zurich; Nordsud Verlag AG, Gossau)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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