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손님초대요리, 고추잡채와 꽃빵
올케가 가족모임에 준비해 온 '고추잡채와 꽃빵'이다.올케의 요리들은 맛도 좋지만, 상위에 놓았을 때 예뻐서 손님 상차림으로 늘 멋져보인다. 고추잡채는 돼지고기와 고추, 파프리카, 맛살, 당근, 양파, 표고버섯 등을 가지고 만들었다.간은 좀 짠 듯 했지만, 꽃빵에 고추잡채를 싸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이었다. 물론, 빵은 시중에서 파는 걸 사갖고 왔다.꽃빵을 사서 준비한다면, '고추잡채와 꽃빵'은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으면서도 멋지게 보여, 손님 초대요리로 무척 좋아 보인다. 나는 고추잡채와 꽃빵은 만들어 본 적이 없다.올케가 요리한 것을 먹어봤을 뿐인데, 올케의 요리 솜씨가 많이 늘었다.^^ 매콥하면서도 고소한 고추잡채는 그날 꽤 인기가 높았다.나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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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맺힌 홍화밭과 홍화염색
지난해 여름, 합천 산골에 살고 있는 한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 동네에서 본 홍화밭이다. 당시는 7월 말로, 이미 꽃은 모두 지고, 이렇게 씨가 맺힌 홍화가 밭에 한가득이었다.꽃이 피어있는 홍화를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이 홍화밭 주인은 마침, 홍화를 거두고 있었다. 홍화씨를 털어 팔 거라고 했다.홍화씨는 기름을 짜서 먹으며, 고혈압, 고지혈증은 물론, 칼슘이 많아 뼈에도 좋아,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셨다.그리고 우리가 머물던 그 다음날은 동네 남성들이 몇 명 모여, 탈곡기에 넣고 홍화씨를 분류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산골짜기 마을에 새로운 경제 수단으로 홍화씨가 이익을 주었길 바란다.올해도 심었을까?우리나라에서 홍화는 예로부터 염색재료로 유명한 재료였다.특히, 빨간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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