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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로 초간단 피자 만들기 이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또띠아이다. 나는 또띠아를 이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먹곤 한다. 피자도우는 직접 만들기 어렵고, 우리나라에서는 도우만 따로 사기도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또띠아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피자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또띠아는 '통밀'로 만들어서 구수하고 맛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또띠아 위에 브로콜리와 양파를 넣어서 만든 토마토 소스를 바른다. 토마토 소스에는 가지나 호박 등,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만들 수 있다.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해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면 된다. 토마토 소를 바른 뒤, 찐 감자를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놓았다. 그리고 검정올리브를 납작하게 썰어서 얹었다. 이것들도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모.. 더보기
지칭개꽃 이 귀여운 보라색 꽃은 지징개꽃이다. 지칭개는 우리 동네 하천에 흔한 풀이다. 봄이 지나 여름이 다가오면, 강가에 지칭개가 크게 자라 그 끝에 꽃을 피운다. 꽃이 반만 피어나는 모습은 엉겅퀴를 닮았다. 그러나 엉겅퀴처럼 날까롭지 않다. 그리고 꽃송이도 엉겅퀴꽃보다 작다. 지칭개는 가을에 싹을 틔워서 로자스 형태로 땅에 붙어서 겨울을 나고 그 다음해에 꽃을 피운다고 한다. 로자스 형태로 땅에 붙어있는 모습은 냉이를 닮기도 했다. 이른 봄에 지칭개의 여린 잎은 나물로도 먹었다고 한다. 거기서 길고 가는 줄기가 쑤욱 나와서 이렇게 귀여운 꽃을 피운다. 위 사진은 만개한 지칭개의 모습이다. 그리고 한여름이 되면, 지칭개는 이렇게 솜털같은 씨를 달고 세상으로 날아간다. 솜털로 변한 지칭개 모습은 조금 당황스럽다... 더보기
자주광대나물 땅에 바싹 붙어서 예쁜 꽃을 피운 저 한무더기 꽃은 뭘까? 나는 이 꽃을 코로나로 활동이 적어진 상황에서 산책에만 주로 의지하던 작년 여름, 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발견했다. 가까이서 보니, 더 귀엽고 예쁘다. 검색을 해보니, '자주광대나물'이란다. 잎도, 잎 사이사이 삐죽히 튀어나온 귀여운 꽃도 모두 자주색이다. 만지면, 자주색이 묻어날 듯 짙다. 햇볕이 좋은 양지바른 공터에서 그 빛이 더욱 화려하다. 나는 몸을 최대한 낮춰서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올여름 풀숲에서 발견한 것이다. 그늘이 진 곳에서는 이렇게 길게 자란다는 걸 알았다. 또 자주색도 햇볕이 강하지 않으니, 조금 흐리다. 코로나로 인해, 뭐든 게 다 나빠졌지만 그래도 그런 사이에 모르는 꽃도 발견하고 산책을 더 많이 하게 된 것은 위로가 된다.. 더보기
작아진 아이옷으로 에코백 만들기 이 귀여운 원피스는 조카들이 어렸을 때, 물려가면서 입은 것이다. 낡기보다 작아서 못입게 된 옷이다. 또 아이들이 입었던 만큼, 곳곳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존재한다. 그래도 아이들의 추억이 깃든 것이니, 나는 이걸로 뭔가 만들고 싶다. 면이 톳톳하니, 에코백이 좋겠다. 먼저, 솔기를 따라 가위로 자른다. 주름이 잡힌 곳은 펴고 최대한 얼룩이 없는 부분을 골라서 가방의 몸판을 재단한다. 나는 원피스의 원래 분위기를 살려 디자인하기로 했다. 위 사진처럼 패치워크를 하면, 더 예쁜 가방이 될 것 같다. 몸판의 조각들을 서로 연결한다. 겉면에서 상침질을 덧붙여 해주면 튼튼하기도 하고 연결한 부분이 들뜨지 않고 잘 눌려져서 더 단정해 보인다. 옆솔기도 꿰매 원통형의 몸판을 완성한다. 옆솔기도 똑같이 겉에서 상침.. 더보기
방풍나물, 혹은 갯기름나물 밭에 한가득 자리잡고 있는 이것은 방풍나물이다. 이것은 우리 동네 시청 뒷마당에 있는 '시청텃밭'의 모습이다. 방풍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채들이 자라고 있다. 연한 이 방풍나물은 당장 따다가 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다. 그러나 대부분은 너무 많이 자랐다. 나는 여기서 방풍나물의 다른 이름이 '갯기름나물'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갯기름나물이라는 이름이 예쁘다. 방풀나물은 '풍을 막아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풍을 막아줄 정도니, 고혈압에 아주 좋은 야채인가보다. 그러나 나는 방풍나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향기가 너무 강해서 어떻게 해도 호감이 가는 맛은 아닌데... 살짝 데쳐서 간장에 담가 짠지를 만드니, 그것이 가장 어울리고 맛난 맛이다. 요즘은 방풍나물에 꽃이 피어있다. 방풍나물의 꽃은 여.. 더보기
귀여운 자동차 장식품들 자동차에 개성있는 장식품으로 외관을 꾸미는 사람들을 간혹 보게 된다. 위 사진은 그중에서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장식품이다. 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인 우디와 버즈의 모습! 이렇게 귀여운 건 대체 어디서 사는 걸까? 너무 귀여워서 나는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온 것에 만족! 이 귀여운 삼륜 자동차도 우리 동네에서 본 것이다. 이 자동차는 아마도 전기차인 듯 하다. 문에 붙어있는 것은 한눈에 봐도 어벤저스 중 캡틴아메리카의 방패인 줄 알겠다.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는 정말 귀여운 디자인이다. 나는 언젠가 이 방패 디자인의 마우스패드를 본 적이 있다. 그것도 정말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차 문 보호대로 쓰인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도 너무 멋지다. 이 자동차도 귀엽다. 요즘은 귀여운 전.. 더보기
어성초(약모밀)의 신기한 꽃 이 못보던 꽃은 무엇일까?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올봄에 발견한 꽃이다. 그늘진 곳에 총총 하얀꽃으로 피어있는 이 꽃이 너무 궁금해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다음의 꽃검색 기능은 내가 꽃의 이름을 더 많이 알게 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얼마나 많은 꽃들을 알게 되었는지 모른다. 이 꽃은 약모밀이란다. 99%의 가능성이 나왔다면, 이는 정확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좀더 검색을 해보니, 약모밀은 어성초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이다. 어성초는 많이 들어본 풀 이름이다. 어성초를 넣어 만들었다는 수제 샴푸를 써본 적도 있다. 좀더 찾아보니, 어성초는 이뇨제와 구충제로 쓰였고, 잎을 찧어서 종기나 독충에 물렸을 때 발랐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부스럼과 화농, 치질에도 사용되고 한방에서는 임질과 장.. 더보기
샤스타 데이지(Shasta Daisy), 프랑스 들국화를 닮은 꽃 이 흔해 보이지 않는 데이지는 섬바위역 근처에 있는 하천가에서 본 것이다. 나는 이 꽃을 보는 순간 프랑스에 살 때 집 근처 운동장에 피어있던 들국화랑 너무 닮아서 놀랐다. 당시 그 운동장의 잔디를 자르러 오는 기사님들은 운동장 둘레의 잡초는 모두 싹둑 잘랐는데, 이 국화만은 항상 남겨 놓았다. 그래서 이 하얀 꽃을 보면서 운동장 둘레를 돌면서 산책을 했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 붙어있는 안내판을 보니, 내 예감이 적중했다. 아래 정보는 그 안내판에 써 있던 내용이다. 이름은 '샤스타 데이지'(Shasta Daisy)이다.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30~80cm까지 자란다. 볕이 잘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샤스타 데이지는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며, 화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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